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는 ‘청년 스타트업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스타트업업계에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김재연 정육각 대표,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업 단계와 이후 성장 단계에서 불합리한 규제와 공무원의 소극적인 행정 행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스타트업들이 경영에만 힘을 쏟아도 부족한 시간에 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와 어려움 탓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성장 걸림돌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함께 개인 간 거래(P2P) 금융 관련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대한상의가 쌓아온 정책 건의 경험이 스타트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