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태화강변에 8일 만에 또 멧돼지 출몰(종합)
울산시 남구에 8일 만에 또다시 멧돼지가 출몰했다.

2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울산시 남구 학성교와 명촌교 남단 사이에 있는 오산삼거리 인근 태화강변에서 멧돼지 1마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은 관할 지자체인 남구 유해조수기동포획단와 함께 수색에 나섰다.

남구는 태화강변 산책로 등에 있는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했다.

이후 오후 7시 15분, 8시 30분, 9시 16분께 비슷한 위치에서 멧돼지를 봤다는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 등은 오후 10시 15분께까지 수색을 이어갔지만 결국 멧돼지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멧돼지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남구에서는 17일에도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1시간 동안 쇼핑몰 주변과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후 태화강변으로 달아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