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서울시 심의 통과

서울시 품질시험소 별관부지에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연구개발(R&D) 거점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우면동 141번지 일대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품질시험소 별관부지에 연면적 1만1천318㎡,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첨단 R&D 앵커시설을 만드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AI 우수 인재 양성과 특화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날 회의에서는 암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안은 지난 4월 올림픽로 일대 역사문화미관지구가 폐지되고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가 신설됨에 따라 올림픽로변(양측 18m)의 건축물 높이 계획을 4층 이하에서 6층 이하로 높이고, 건축물 불허용도를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높이 계획이 변경돼 좀 더 자유로운 건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신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및 사러가시장 일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논현동 40번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은 보류됐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첨단 R&D 거점시설 들어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