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기존 학문과 바이오융합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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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키우는 인천·경기

바이오, 생명공학 등 전문가 21명을 초빙해 ‘바이오융합 연구클러스터 사업단’도 구성했다. 사업단은 지난달 세계적인 바이오 석학을 초대해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을 열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포럼을 인천지역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반드시 필요한 행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진성훈 교수(전자공학과)팀은 치료 목적으로 몸속에 이식한 전자회로 및 스텐트의 주 기능이 끝났을 경우 2차 수술을 하지 않고 외부 신호에 의해 자연스럽게 인체에 호환성을 기반으로 녹아서 없어지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진 교수는 “반도체 분야는 지난 50년 동안 신뢰성 있는 소자의 개발이 주목적이었지만, 지금은 기존 반도체 공정·소자 개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체 신호를 검출하고 질병의 진단과 예측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형욱 교수(생명과학부)는 매개곤충 멀티솔루션 플랫폼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존의 질병매개곤충(모기 등)의 문제점을 융합연구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모기에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유전체를 알아내 모기종에 따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