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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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0.46%) 오른 2,083.0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9.27포인트(0.45%) 오른 2,082.6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2%), 나스닥지수(1.05%)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중 합의가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조기 협상 타결 가능성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다만 미국의 탄핵 관련 이슈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5억원, 외국인은 4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1%), SK하이닉스(0.98%), 현대차(0.37%), LG화학(0.49%), 셀트리온(1.80%), 삼성바이오로직스(1.426%)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네이버(-0.32%)와 현대모비스(-0.59%)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90%) 오른 632.42를 나타냈다.

지수는 5.55포인트(0.89%) 오른 632.31로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96억원, 외국인이 13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7%)와 케이엠더블유(2.61%), 펄어비스(0.71%), 메디톡스(3.50%), 스튜디오드래곤(2.07%)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SK머티리얼즈(-0.12%)와 헬릭스미스(-5.00%)만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