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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집안일보다 나랏일 더 중요…나라 어려움 먼저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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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살 궁리만 하는 건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동조하는 것"
    北 "집안일보다 나랏일 더 중요…나라 어려움 먼저 생각해야"
    북한이 주민들에게 가사(家事)보다 국사國事)를 먼저 생각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가사 우(위)에 국사가 있다' 제목의 논설에서 "가사 위에 국사가 있다는 것은 가사보다 더 중한 것이 국사이며 가정일보다 나랏일에 먼저 충실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논설에 관통된 논리는 "국사에 충실한 것이 가사를 잘 돌보는 것"이며 가사보다 국사를 앞세우는 것이 주민들의 '마땅한 본분'이자 '당연한 의무'라는 것이다.

    신문은 "가사가 한 가정에 국한된 문제라면 국사는 나라의 존립과 발전, 매 가정의 운명과 직결된 중차대한 사업"이며 "가정을 지키자면 나라를 지켜야 하며 국가의 전반사업이 잘되면 모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차 넘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정일보다 국사를 중시해야 할 이유로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를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고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北 "집안일보다 나랏일 더 중요…나라 어려움 먼저 생각해야"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그토록 제재 봉쇄와 반동적인 사상 문화적 침투에 매달리는 것은 생활난을 조성해 공화국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허물고 사람들을 자기밖에 모르고 돈밖에 모르는 타락분자로 전락시키려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입장에 서지 못하고 자기 울타리를 치면서 제 살 궁리만 하는 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동조하고 제 손으로 행복의 보금자리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나라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가사보다 국사에 더 충실하며 나라의 재부를 늘이기 위해 혼심을 바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이 국사 우선을 주문한 것은 북한 경제를 사실상 지배하는 시장화 속에서 대북제재 등으로 경제난이 가중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돈이 최고'라는 배금주의와 개인 이기주의가 확산하는 현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北 "집안일보다 나랏일 더 중요…나라 어려움 먼저 생각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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