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분쟁' 피처링 방용국 "정산 받은게 없어 아르바이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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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국/사진=방용국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01.20590763.1.jpg)
방용국은 올해 6월 19일 발행된 포토에세이 '내 얼굴을 만져도 괜찮은 너에게'를 통해 B.A.P 활동을 하며 TS엔터테인먼트와 소송을 했던 시간 동안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방용국 포토에세이북/사진=위즈덤하우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01.20590764.1.jpg)
또 어린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신문 배달하던 곳을 다시 찾아 자신이 연예인이 된 걸 아는 사장에게 "운동 삼아 다시 시작하려 한다"면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또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얼굴이 좋아졌다"고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8년여 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보니 별로 가진 것은 없지만, 마음 편한 빈 지갑이 낫다"며 "싫어하는 사람을 보지 않고, 먹기 싫은 것을 먹지 않을 권리가 돈보다 더 귀중하다"고 전했다.
![B.A.P/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03.11374834.1.jpg)
해외 투어를 진행할 만큼 촉망받는 아이돌 그룹이었던 B.A.P였지만 2014년 정산 문제로 방용국을 비롯한 멤버 전원이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 및 정산금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TS와 분쟁을 치르며 B.A.P는 오랜 시간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활동 공백이 길어지면서 B.A.P는 다시 TS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을 하기로 합의하면서 소송을 취하했다. 하지만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방용국을 시작으로 B.A.P 멤버들은 TS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하지만 지난 20일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 과정과 심정을 담은 신곡 '분쟁'을 발표할 때 피처링에 참여하며 소속 뮤지션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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