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건설부문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World)'에 10년 연속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10년 연속 편입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

현대건설은 전 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천500개 건설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DJSI 월드'에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해외 건설시장의 매출 1, 2위 기업인 스페인의 그루포 ACS(Grupo ACS), 독일의 혹티프(HOCHTIEF) 등도 이루지 못한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기후변화 전략·자원 보존 등 환경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2030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Global Green One Pioneer)'라는 비전을 설립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해 선제적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DJSI World에 10년 연속 편입된 것은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