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효모·유산균으로 제빵용 발효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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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전통 누룩, 김치 등에서 발굴한 토종 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사용해 제빵용 발효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효종은 효모, 유산균 등 미생물이 포함된 배양물로 제빵에 이용되는 재료다. 빵에 맛과 향을 더해준다. 효모와 유산균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선별해 사용하는 발효종을 개발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SPC는 개발한 발효종에 SPC의 모태가 된 제과점인 ‘상미당’을 본떠 ‘상미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상미종은 SPC가 발굴한 토종 효모와 토종 유산균 4종을 적절한 비율로 섞은 게 특징이다. 빵에 넣으면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준다.
SPC는 ‘진한우유식빵’, ‘브라운 브레드’ 등 상미종을 넣은 제품 5종을 파리바게뜨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상미종을 활용할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13년 동안 수만 종의 미생물 특성을 분석한 끝에 토종 효모에 유산균의 장점을 더한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다”며 “자체 기술로 만든 발효종 빵으로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발효종은 효모, 유산균 등 미생물이 포함된 배양물로 제빵에 이용되는 재료다. 빵에 맛과 향을 더해준다. 효모와 유산균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선별해 사용하는 발효종을 개발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SPC는 개발한 발효종에 SPC의 모태가 된 제과점인 ‘상미당’을 본떠 ‘상미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상미종은 SPC가 발굴한 토종 효모와 토종 유산균 4종을 적절한 비율로 섞은 게 특징이다. 빵에 넣으면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준다.
SPC는 ‘진한우유식빵’, ‘브라운 브레드’ 등 상미종을 넣은 제품 5종을 파리바게뜨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상미종을 활용할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13년 동안 수만 종의 미생물 특성을 분석한 끝에 토종 효모에 유산균의 장점을 더한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다”며 “자체 기술로 만든 발효종 빵으로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