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보이콧 재팬 등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동남아·중국·대만 노선 확장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일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같은달 27일 인천∼클락 노선 재취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안에 인천~치앙마이, 인천~홍콩 등 동남아 지역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노선도 확장을 진행한다. 다음달 13일 대구∼장자제 노선과 11월 6일 대구∼옌지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한다.

아울러 인천∼선양·우한·베이징(다싱), 청주~옌지, 대구∼베이징(다싱)·상하이(푸둥) 등 노선 취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신규 항공기 B737-800NG 2대를 도입해 보유 항공기 대수를 총 28대로 늘린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자체 훈련센터를 완공하고, 종합통제센터도 신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도입과 수요에 발맞춘 적극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관련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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