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남기지 마세요…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서울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9일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음식물 남기지 않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SF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돼지에게 먹인 음식물 쓰레기가 주요 감염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 음식물 쓰레기 주부감량홍보단과 학생감량홍보단이 참여해 '음식물 남기지 않기' 실천 방안을 안내한다.

홍보단은 돼지에게 주는 잔반이 ASF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김동완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먹을 만큼 담기, 남김없이 먹기와 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살리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