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 '밀리의 서재'와 새로운 독서 콘텐츠 개발 나서
서울예술대학교의 도서관인 예술정보센터의 전경. 서울예술대학교 제공



서울예술대학교는 내달 1일 학생들의 예술창의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콘텐츠형 독서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밀리의 서재'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협약은 신춘문예를 휩쓴 서울예대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예술 독서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밀리의 서재 측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서울예대는 최근 국제적으로 권위 높은 문학상들을 수상하는 등 작품 역량을 가진 교수와 문예학부 학생들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큐레이션과 학생 참여 작품 출판 등 독서를 매개로 하는 독서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밀리의 서재 측은 독서 매개형 커뮤니티 확산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해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5G 시대를 맞아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출판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도 준비 중이다.

서울예대 측은 먼저 여러 협력 모델 중 하나로 교내 예술정보센터(도서관)에서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량제 방식의 독서 앱 도입을 제공하게 된다.


이남식 서울예대 총장은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독서 콘텐츠를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는데 활용해 궁극적으로 예술창작역량을 키우는 창의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독서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예대는 재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텍스트형 전자책인 '밀리피드'와 리딩북, 챗북 등 편리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전자책 이용 및 전자도서관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