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연합 촛불집회…대학생연합, 3일 대학로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국 대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연합 촛불집회를 오는 10월 3일 열기로 했다.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전대연)’ 집행부는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첫 연합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대연 집행부는 그동안 별도로 촛불집회를 열어온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촛불집회 집행부가 전국 규모의 집회를 추진하기 위해 모여 꾸렸다.
이들은 지난 21일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발족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른 대학 총학생회와 연계해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준비위 출범 당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공정과 정의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청년으로서 소명 의식을 갖고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어 “부정한 장관이 면책용으로 외치는 개혁은 하늘과 사람들의 반대 속에 오래가지 못하고 반드시 붕괴한다”고 비판했다.
대학생의 촛불집회는 지난달 23일 서울대와 고려대가 처음 시작했다. 이후 연세대와 부산대로 촛불집회 움직임이 이어졌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는 이달 19일 각 대학에서 동시에 열린 촛불집회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집회를 끝으로 학교 단위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학생이 모일 수 있는 집회를 전국 대학생에게 공식 제안한다”고 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전대연)’ 집행부는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첫 연합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대연 집행부는 그동안 별도로 촛불집회를 열어온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촛불집회 집행부가 전국 규모의 집회를 추진하기 위해 모여 꾸렸다.
이들은 지난 21일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발족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른 대학 총학생회와 연계해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준비위 출범 당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공정과 정의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청년으로서 소명 의식을 갖고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어 “부정한 장관이 면책용으로 외치는 개혁은 하늘과 사람들의 반대 속에 오래가지 못하고 반드시 붕괴한다”고 비판했다.
대학생의 촛불집회는 지난달 23일 서울대와 고려대가 처음 시작했다. 이후 연세대와 부산대로 촛불집회 움직임이 이어졌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는 이달 19일 각 대학에서 동시에 열린 촛불집회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집회를 끝으로 학교 단위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학생이 모일 수 있는 집회를 전국 대학생에게 공식 제안한다”고 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