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태연하는구나"…'비긴어게인3' 태연, 베를린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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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베를린에서 마지막 버스킹
'믿듣탱'의 의미 있는 도전
'믿듣탱'의 의미 있는 도전
![JTBC '비긴어게인3' 태연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1909/01.20608416.1.jpg)
괜히 생긴 말이 아니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버스킹을 통해 베를린을 제대로 홀렸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낮 버스킹을 위해 마우어파크에 도착, 자유로운 분위기에 맞춰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bad guy'와 발표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점령한 히트곡 '사계'를 선곡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휴식 시간에 현지 팬들을 만난 기분이 어떠냐는 이적의 질문에 태연은 "정말 고맙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책임감이 든다. 정말 신기하고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평소 애창곡이었다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태연은 딕펑스의 'VIVA 청춘'과 이적의 '왼손잡이'를 멤버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창,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곡 소화력으로 '믿고 듣는 태연'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