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른바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탄핵조사의 범위를 압축해 속도감을 높이면서 탄핵정국의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탄핵조사 청문회는 향후 몇주 이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대한 자료제출 소환장이 그 신호탄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연방하원의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 일라이자 커밍스 정부감독개혁위원장은 지난 27일 폼페이오 장관에게 10월 4일까지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보냈다.
이들 상임위는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커트 볼커 국무부 우크라이나협상 특별대표,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 등 국무부 소속 관료 5명에게 2주 내 관련 진술을 받는 일정도 잡았다.
특히 하원 외교위원회는 다음 주 볼커 특별대표의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의혹' 고발장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볼커 특별대표는 사임한 상태라고 CNN방송이 보도한 바 있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거쳐 오는 11월까지는 탄핵 표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WSJ은 전했다.
WSJ은 "민주당의 발 빠른 움직임을 고려하면 이르면 10월 말 탄핵 표결도 가능하다"면서 "통상 탄핵 절차를 주도하는 법사위원회가 탄핵안 초안을 작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