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캠핑클럽’
/사진=JTBC ‘캠핑클럽’
핑클의 못다한 이야기가 '캠핑클럽' 감독판을 통해 공개된다.

29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 마지막 회에서는 아쉽게 본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을 아낌없이 방출한다.

이날 방송에는 캠핑을 떠나기 전 핑클이 캠핑카 운전 연습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서울과 제주도에서 진행된 멤버들의 캠핑카 운전 연습에서는 네 사람의 비슷한 듯 다른 운전 스타일을 확인 할 수 있다.

원조 예능돌의 여유 넘치는 개그감뿐만 아니라 솔밭에서 펼쳐진 광란의 노래방 현장과 뒷정리 배 수박씨 뱉기 게임, 성대모사 열전 등 네 멤버의 4색 캐릭터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캠핑을 하는 동안 남편과 통화하는 사랑꾼들의 모습은 물론, 각 멤버들이 과거 핑클 활동을 하던 20대 시절의 자신에게 보내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영상 편지 역시 공개된다.

JTBC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핑클의 네 멤버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오랜 시간 열심히 살아 온 각자의 삶에 대해 공감하고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눴다.

또 핑클은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서 감동을 자아냈다. 이들은 최고 히트곡 '영원한 사랑'을 비롯해 '블루레인', '당신은 모르실거야', '루비, '내 남자친구에게' 등 옛 노래들과 신곡 '남아 있는 노래처럼'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무대를 마치고 "우리 '쿨하게' 헤어지자. 못다 한 이야기는 15년 쌓아두었다가 실버 콘서트에서 할까. 그때까지 다들 살아있으시라"고 웃었다.

옥주현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진은 "각자 가사를 써서 이번에 노래를 만들었다"고, 성유리는 "'캠핑클럽'을 하면서 많은 분이 나를 응원해준다는 것을 알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