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5%가 불법체류…태국인 14만명으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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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외국인 중 약 15%가 불법체류자이고, 그중 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불법체류자 수는 37만889명으로 전체 외국인 체류자 중 약 15%였다.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14만 명(약 40%)으로 2015년 말 기준 5만2000여 명에서 약 3배로 늘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는 약 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국내 입국 경위는 절반가량인 16만4135명이 사증 면제를 통한 것이었다. 불법체류자의 마약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이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는 2015년 80명, 2016년 124명, 2017년 155명, 2018년 172명으로 집계됐다.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불법체류자 수는 37만889명으로 전체 외국인 체류자 중 약 15%였다.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14만 명(약 40%)으로 2015년 말 기준 5만2000여 명에서 약 3배로 늘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는 약 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국내 입국 경위는 절반가량인 16만4135명이 사증 면제를 통한 것이었다. 불법체류자의 마약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이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는 2015년 80명, 2016년 124명, 2017년 155명, 2018년 172명으로 집계됐다.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