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그룹이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인력과의 소통을 늘리기로 했다.
농협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과 경영진 간담회’를 열었다. /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과 경영진 간담회’를 열었다. /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은 지난 23~28일 농협은행, NH투자증권의 아시아 현지 채용 직원 중 우수 직원 34명을 초청해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 워크숍’을 열었다. 현지 인력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면서 해외 사업 전략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워크숍에선 계열사별 간담회와 직무교육을 하고,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 등 범농협 사업장을 견학했다. 협동조합의 특수성과 농협금융의 경영 방침을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26일 이들과 간담회를 열고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해외 사업의 성공은 현지 인력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현지 특성을 섬세하게 반영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확장해가자”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