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3000명 약정…저축액 100% 추가적립
서울시는 저소득 근로 청년이 저축한 돈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3천명의 약정식을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통장은 가입자가 매월 10만∼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가 추가 적립해주는 것이다.

매월 15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과 서울시 적립액 540만원을 합한 1천80만원에 협력은행인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별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5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25개 자치구에서 1만5천542명이 신청해 경쟁률 5.2대1을 기록했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청년통장 사업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