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만12세 이하 전용 키즈브랜드 '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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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은 만12세 이하 고객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도록 돕는 '스마트 친구'를 표방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만 13~24세 전용 브랜드 '0(영)'을 런칭해 중·고생과 대학생에게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잼을 통해 초등학생에게도 한 발짝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잼 애플리케이션(앱)은 부모용과 자녀용으로 나뉜다. 앱 마켓에서 설치 후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쿠키즈' 앱 이용자도 앱 업데이트를 통해 잼을 이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와 상의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요일별·시간별 등 최대 5가지 모드로 설정해 올바른 사용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자녀가 자주 가는 곳을 '안심존'으로 등록해 진입 또는 이탈 알림을 받고, 자녀가 위치한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래 걸으면 자동 알람을 통해 사용을 자제시키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합성어) 방지 기능'도 지원한다.
잼 앱은 자녀 1명당 보호자 5명, 보호자 1명당 자녀 5명까지 연동 가능하며 부모용 앱은 타 이동통신사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잼'도 다음달 1일 공식 출시한다.
주요 사양은 △5.45인치 HD+ 화면 △후면 13MP, 전면 5MP 카메라 △3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등이다. 가로 71.5mm, 세로 147mm, 두께 8.2mm의 콤팩트한 크기와 147g의 가벼운 무게로 만12세 이하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 X2 잼은 잼 앱은 물론 교육, 미디어 관련 앱을 기본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수학 풀이 검색 앱 '콴다' 이용을 위해 매월 5000콴다코인을 1년간 지급한다. 네이버 전자사전의 '오늘의 영어회화' 콘텐츠도 지원한다.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 프리미엄 버전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키즈 전용 스마트폰 라인업과 전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키즈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올바른 ICT(정보통신기술) 사용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새 브랜드 잼을 기획했다"며 "키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후속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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