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0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대상에 김수연 양(인천금융고등학교 2학년)이 뽑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30일 김 양이 최근 열린 실기심사에서 3시간 만에 '대한독립'을 주제로 짧지만, 흡입력 있는 이야기와 유려한 작화의 단편만화를 창작해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양은 지난 28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유관학과 입학 특전도 얻었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한국 만화계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자 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함께 여는 공모전이다.

김 양은 "매일 열심히 실기시험을 연습했다"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대상 외에도 고등부와 중등부에서 이야기 만화·카툰·캐릭터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등 모두 46명이 상을 받았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다음 달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한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 대상에 인천금융고 김수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