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순천시는 30일 순천시청에서 제30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어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 동부권 3개시 행정협의회…"상생 방안 논의"
권오봉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 허석 순천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17개 연계사업과 8건의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광양만권의 공동현안을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신규 안건으로 ▲ 율촌1산단 상하수도 시설물 논의 ▲ 전남형 블루이코노미 산업 동부권 공동협력 ▲ 공공건설임대주택의 매각 관련 법령 부칙 개정 건의 등이 다뤄졌다.

협의회는 광양시에서 제안한 '공공건설 임대주택의 매각 관련 법령 부칙 개정건의' 사업을 공동협력사업으로 채택했다.

임대주택의 분양 전환과 관련한 임차인 보호를 위해 중앙부처 등에 관련 법령 개정을 공동 건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건설업체가 자본력이 없는 제3자에게 임대아파트를 매각하고 분양 전환 승인 이후에도 이를 하지 않는 등 피해가 발생해 공동 협력사업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