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동시장 개척단, 1천800만달러 계약…최고 성과
광주시 중동지역 해외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와 터키 등에서 종합수출상담회를 열어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터키 이스탄불 등 중동지역에서 상담회를 벌였다.

모두 7천131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통해 12건, 총 1천832만달러 상당의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올해 다섯 차례 열린 다른 지역 시장개척단보다 3∼12배의 실적이다.

광주시는 지난 3월 인도 413만달러, 4월 일본 158만달러, 5월 러시아·독일 507만달러, 6월 동남아 617만달러의 양해각서(MOU) 체결 실적을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지역 11개 중소기업은 두바이와 이스탄불에서 자동차부품, 리튬배터리, 자동심장충격기, 화장품, 의료용 온열기, 건축용 유리, 광케이블 등 종합품목으로 심도 있는 수출 상담을 이어갔다.

광주시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을 오는 10월 중국, 11월 남미(콜롬비아, 멕시코)를 대상으로 더욱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