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에서 서비스 개시…탄력요금제 적용될 듯

카카오가 다음 달 개시하는 대형택시 서비스 이름이 '벤티(Venti)'로 확정됐다.

30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벤티는 승합차를 뜻하는 '밴(van)'과 '교통(transportation)'을 조합한 단어다.

이탈리아어로는 '20'을 의미해 커피 전문점 등에서 '그란데'보다 큰 '20온스' 컵으로 통칭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넓고 쾌적한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0여개 법인택시 서비스와 손잡고 내달 중에 700~800대의 카니발·스타렉스로 벤티 서비스를 서울·인천·경기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요금은 탄력요금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탄력비율·요금제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