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표흙침대, 편안한 잠자리에 '젊은 감각'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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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꽃잎 등의 천연 재료 사용
젊은 디자인 적용, 블루투스, IoT 접목 등 기능 업그레이드
젊은 디자인 적용, 블루투스, IoT 접목 등 기능 업그레이드
"누런 황토색이요? 북유럽스타일 흙표흙침대도 인기에요"
흙표흙침대의 대표적인 모습은 원목가구에 누런 황토색 매트다. 이런 흙표흙침대가 젊어지고 있다. 흙표흙침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탄생하고 흙침대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강무웅 (주)흙 회장과 강정훈 (주)흙 상무와 이야기를 나눴다.
강무웅 (주)흙 회장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흙으로 돌아가는 만큼 흙은 우리에게 가깝고 편한 물질이다”며 “흙과 같이 편한 물질로 편한 잠자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흙표흙침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대에 허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었는데, 황토 온돌방에서 회복을 할 수 있었다”며 “이후에 황토와 열선을 이용해 본인의 물리치료기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지금의 흙표흙침대가 됐다”고 흙침대의 탄생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특히 좋은 황토가 많은데, 이 황토를 흙표흙침대를 통해 우리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었다"고 의미를 더했다.
흙침대를 상품화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강 회장은 “흙은 쇠나 돌과 달리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흙이 마르면서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백가지 종류의 흙 표본으로 많은 테스트를 했고, 흙이 줄어드는 비율을 측정하고 보완하는 실험을 통해 흙침대에 적합한 흙을 찾고, 흙표흙침대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지금도 “숙련된 직원들의 고난위도 수작업을 통해 흙표흙침대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실제 흙 반죽, 미장 등 대부분의 과정이 고난이도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배송과 설치까지 (주)흙의 직원이 직접 진행한다.
흙표흙침대는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몸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강 회장은 “몸이 안좋을 때 흙침대에 누우면 치료의 효과 보다는 회복의 효과가 크다”며 “아픈 몸을 단기간에 치료하기는 어렵지만, 뭉친 근육을 황토와 온열로 풀어주고, 혈류의 이동작용를 도와 몸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흙표흙침대를 만들 때 인위적 화학 풀이 아닌, 천연 해조류, 송진 등으로 만들어진 천연 풀을 사용하고, 색을 넣을 때에도 꽃잎의 색을 이용한다”며 “인위적 물질을 최대한 배재하고 천연 물질을 사용해서 몸이 오랫동안 건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흙표흙침대가 젊어지고 있다.
강정훈 (주)흙 상무는 “흙표흙침대의 연령 타겟을 낮추기 위해 젊은 분들에게 흙침대가 스프링매트 못지 않게 편안하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자인을 개선하고 블루투스, IoT 등을 접목하는 등 기능적인 측면의 업그레이드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지금까지 흙표흙침대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원목가구에 누런 황토색이였지만, 요즘에는 북유럽스타일의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된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블루투스와 IoT 기술을 침대에 적용하고, 사용자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잠자리를 분석하고 더욱 편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흙이 두껍다고 제품이 좋은 것은 아니다”며 “흙이 두꺼우면 전기세가 많이 들고 따뜻해지는데 오래걸려 원적외선 방출에 불리하다”고 말했다. “열과 흙 두께의 최적의 접점을 찾고 제작 테스트를 하고 있는등 더 나은 흙표흙침대를 위해 연구와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라돈 침대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해 검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상무는 “사람들이 힘들수록 편한 잠자리를 찾게 된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게 “잠자리도 편하고 디자인도 우수한 흙침대를 생산하고, 흙침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흙표흙침대의 대표적인 모습은 원목가구에 누런 황토색 매트다. 이런 흙표흙침대가 젊어지고 있다. 흙표흙침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탄생하고 흙침대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강무웅 (주)흙 회장과 강정훈 (주)흙 상무와 이야기를 나눴다.
강무웅 (주)흙 회장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흙으로 돌아가는 만큼 흙은 우리에게 가깝고 편한 물질이다”며 “흙과 같이 편한 물질로 편한 잠자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흙표흙침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대에 허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었는데, 황토 온돌방에서 회복을 할 수 있었다”며 “이후에 황토와 열선을 이용해 본인의 물리치료기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지금의 흙표흙침대가 됐다”고 흙침대의 탄생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특히 좋은 황토가 많은데, 이 황토를 흙표흙침대를 통해 우리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었다"고 의미를 더했다.
흙침대를 상품화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강 회장은 “흙은 쇠나 돌과 달리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흙이 마르면서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백가지 종류의 흙 표본으로 많은 테스트를 했고, 흙이 줄어드는 비율을 측정하고 보완하는 실험을 통해 흙침대에 적합한 흙을 찾고, 흙표흙침대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지금도 “숙련된 직원들의 고난위도 수작업을 통해 흙표흙침대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실제 흙 반죽, 미장 등 대부분의 과정이 고난이도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배송과 설치까지 (주)흙의 직원이 직접 진행한다.
흙표흙침대는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몸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강 회장은 “몸이 안좋을 때 흙침대에 누우면 치료의 효과 보다는 회복의 효과가 크다”며 “아픈 몸을 단기간에 치료하기는 어렵지만, 뭉친 근육을 황토와 온열로 풀어주고, 혈류의 이동작용를 도와 몸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흙표흙침대를 만들 때 인위적 화학 풀이 아닌, 천연 해조류, 송진 등으로 만들어진 천연 풀을 사용하고, 색을 넣을 때에도 꽃잎의 색을 이용한다”며 “인위적 물질을 최대한 배재하고 천연 물질을 사용해서 몸이 오랫동안 건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흙표흙침대가 젊어지고 있다.
강정훈 (주)흙 상무는 “흙표흙침대의 연령 타겟을 낮추기 위해 젊은 분들에게 흙침대가 스프링매트 못지 않게 편안하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자인을 개선하고 블루투스, IoT 등을 접목하는 등 기능적인 측면의 업그레이드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지금까지 흙표흙침대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원목가구에 누런 황토색이였지만, 요즘에는 북유럽스타일의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된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블루투스와 IoT 기술을 침대에 적용하고, 사용자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잠자리를 분석하고 더욱 편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흙이 두껍다고 제품이 좋은 것은 아니다”며 “흙이 두꺼우면 전기세가 많이 들고 따뜻해지는데 오래걸려 원적외선 방출에 불리하다”고 말했다. “열과 흙 두께의 최적의 접점을 찾고 제작 테스트를 하고 있는등 더 나은 흙표흙침대를 위해 연구와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라돈 침대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해 검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상무는 “사람들이 힘들수록 편한 잠자리를 찾게 된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게 “잠자리도 편하고 디자인도 우수한 흙침대를 생산하고, 흙침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