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 김비오, 무릎 꿇었다 "선수이기 전에 사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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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손가락 욕설을 날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선수 김비오(29)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김비오는 1일 경기도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상벌위에서 40분가량 소명 절차를 마친 김비오는 상벌위 회의장을 빠져나와 기다리던 보도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갤러리분께 먼저 사죄드리고, 저희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고 울먹였다. 또 "전적으로 (상벌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김비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경기 방해를 받은 건 사실 아니냐는 질문에 "모든 걸 떠나 협회에 맡기겠다"고 더는 변명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말을 마친 김비오는 무릎을 꿇고 "선수이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겠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김비오는 1일 경기도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상벌위에서 40분가량 소명 절차를 마친 김비오는 상벌위 회의장을 빠져나와 기다리던 보도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갤러리분께 먼저 사죄드리고, 저희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고 울먹였다. 또 "전적으로 (상벌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김비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경기 방해를 받은 건 사실 아니냐는 질문에 "모든 걸 떠나 협회에 맡기겠다"고 더는 변명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말을 마친 김비오는 무릎을 꿇고 "선수이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겠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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