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금리에 1.5% 우대금리 지원, 월 50만원 한도 1년 단위 가입
경남도-농협, 전국 최고 수준 임산부 우대 적금 출시
경남도와 농협이 1일 전국 최고 수준의 임산부 우대 적금을 출시했다.

임산부 우대 적금은 경남도와 농협에서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 결과물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중앙부처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상품개발 등을 거쳐 이번에 우대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

임산부 우대 적금은 기본금리에 1.5%의 우대금리를 경남도와 농협이 함께 지원한다.

만기 시에는 2만4천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농협에서 별도 지원해 도내 임산부들에게 도움을 준다.

임산부 우대 적금은 모자보건법에 따라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인 임산부 중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단위로 도내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임산부 우대 적금 업무협약 체결 때 참석했던 임산부가 1호로 가입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임산부 우대 적금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임신과 출산, 보육, 교육까지 생애주기별로 촘촘한 지원망을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