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우리 어떻게 할까요' 부르며 순수함 봤다, 위로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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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컴백' 엑소 첸, 타이틀곡은 '우리 어떻게 할까요'
"발라드→레트로 팝 곡, 꾸미지 않으려 했다"
"사랑 이야기하고 싶어"
"발라드→레트로 팝 곡, 꾸미지 않으려 했다"
"사랑 이야기하고 싶어"
![첸 '사랑하는 그대에게' 컴백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1.20633311.1.jpg)
첸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곡 제목부터 따스하고 포근한 첸의 감성의 물씬 느껴진다. 그는 아날로그 감성과 낭만적인 가사로 앨범을 채웠다. 앞서 이별 감성의 발라드를 선보였던 것에서 변화를 줘 레트로 팝 장르의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는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업한 레트로 팝 곡으로, 늦은 밤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솔직한 마음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냈다. 스탠다드 클래식 팝 편곡의 세련되고 낭만적인 무드가 첸의 트렌디한 보컬과 만나 곡의 매력을 배가한다.
이번 앨범으로 첸은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그는 "이전에는 위로를 전했다. 그 뒤로 고민을 해봤더니 헤어짐이나 이별 후에 겪는 그리움, 누군가가 전해주는 위로를 한 단어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다들 사랑하는 사람들이 됐으면 하는 것이다. 사랑 받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첸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사랑이라는 게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 나한테도 아직까지 사랑이라는 게 무엇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모두가 사랑 넘치는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한다. 이번 앨범 활동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보다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 역시 2일 오전 기준 바이브(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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