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기 폭발·화학물질 유출…전남서 사건·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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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작업 과정에서 남아있던 유증기가 폭발하거나 자연 발화하기 쉬운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등 전남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여수시 율촌면 한 정비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이던 위험물 이동 탱크 저장소(탱크로리)가 폭발했다.
폭발은 탱크 내부에서 한 차례 발생하는 데 그쳐 탱크 밖에서 용접하고 있던 작업자는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빈 탱크로리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용접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영암군 시종면 한 미곡 창고 앞 공터에서 쓰레기더미에 뿌려진 회색 가루가 비에 반응해 불꽃이 일어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출동할 때까지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회색 가루가 미곡 창고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훈증 등에 사용하는 에피흄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피흄은 습기가 많을 경우 자연 발화가 쉬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소방당국은 이 물질을 제거하는 방호 조치를 하는 한편 정확한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분석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1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여수시 율촌면 한 정비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이던 위험물 이동 탱크 저장소(탱크로리)가 폭발했다.
폭발은 탱크 내부에서 한 차례 발생하는 데 그쳐 탱크 밖에서 용접하고 있던 작업자는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빈 탱크로리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용접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영암군 시종면 한 미곡 창고 앞 공터에서 쓰레기더미에 뿌려진 회색 가루가 비에 반응해 불꽃이 일어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출동할 때까지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회색 가루가 미곡 창고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훈증 등에 사용하는 에피흄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피흄은 습기가 많을 경우 자연 발화가 쉬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소방당국은 이 물질을 제거하는 방호 조치를 하는 한편 정확한 성분을 조사하기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분석을 의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