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대표하는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모델이 됐다.

휠라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BTS가 휠라의 글로벌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고 1일 발표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휠라는 BTS와 함께 ‘원 월드 원 휠라(One World, One FILA)’라는 주제로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전 세계에서 K팝 대표 가수로 활동 중인 BTS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휠라코리아의 설명이다. BTS가 모델이 된 첫 브랜드 광고 이미지는 내년 초 공개된다. 휠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소비자와 더 긴밀하게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서 시작한 스포츠 브랜드다. 2007년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했다. 7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