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KT가 1일 5세대(5G) 기반의 건설 자동화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5G 기술을 사용하면 대용량의 현장 3차원(3D) 스캐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 자율 기동 로봇을 파견해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화질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건설회사 최초로 KT로부터 기업전용 5G를 도입하고, 국내 건설현장 두 곳에 시범적으로 5G 건설 솔루션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