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은 지난달 30일 969억원 규모의 ESS 신규수주를 공시했다. ESS시스템 건설기자재를 설계, 구매, 설치 및 시운전까지 담당하는 턴키 수주"라며 "올해 목표 신규수주 2000억원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라 평가했다.
또 현대일렉트릭은 지난달 16일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와 함께 비상경영 선포, 경영개선 자구안 등을 발표했다. 적자의 주요 원인인 업황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줄여가겠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대규모 자구안에도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각각 500억원 내외의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개선 자구안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의 경우 매출이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