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북극성 사거리는 1300㎞…사거리 줄여 발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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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관련 일본에 정보공유 요청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북한이 이날 오전 시험 발사한 북극성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사일) 고도를 높이면서 거리를 대략 450㎞ 정도로 줄여서 발사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질의 과정에서 "북극성은 현재까지 1, 2(형)이 개발됐고, 우리가 확인한 사거리는 1천300여㎞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11분 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로 탐지됐다.
정 장관은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따라 일본 측에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정 장관은 "우리가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했는데, 일본이 오늘 발사체에 대해 (우리 측에 정보를) 요청한 바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의에 "일본의 요청은 없었고, 우리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전 7시 10분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한 발은 일본이 규정한 EEZ 바깥쪽에 낙하했고 나머지 한발은 시마네(島根)현 동쪽 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지금도 (정보공유) 협조가 계속되고 있느냐"는 이어진 질의에는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11월 24일까지는 사안에 따라서 (이뤄질 것)"라고 말했다.
일본 역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결정하고 공식 통보한 이후에도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공유를 요청해 한국군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일본이 북한이 쏜 미사일을 두 발로 발표한 데 대해서는 "어떤 자료를 근거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미사일 단 분리도 있기 때문에, 단 분리체들이 떨어지면 레이더 포착되는 건 두 발, 세 발로도 포착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질의 과정에서 "북극성은 현재까지 1, 2(형)이 개발됐고, 우리가 확인한 사거리는 1천300여㎞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11분 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로 탐지됐다.
정 장관은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따라 일본 측에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정 장관은 "우리가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했는데, 일본이 오늘 발사체에 대해 (우리 측에 정보를) 요청한 바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의에 "일본의 요청은 없었고, 우리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전 7시 10분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한 발은 일본이 규정한 EEZ 바깥쪽에 낙하했고 나머지 한발은 시마네(島根)현 동쪽 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지금도 (정보공유) 협조가 계속되고 있느냐"는 이어진 질의에는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11월 24일까지는 사안에 따라서 (이뤄질 것)"라고 말했다.
일본 역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결정하고 공식 통보한 이후에도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공유를 요청해 한국군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일본이 북한이 쏜 미사일을 두 발로 발표한 데 대해서는 "어떤 자료를 근거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미사일 단 분리도 있기 때문에, 단 분리체들이 떨어지면 레이더 포착되는 건 두 발, 세 발로도 포착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