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와 통영해양경찰서는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2일 발령했다.

위험예보제는 태풍 등 특정 시기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될 때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운영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옥외 전광판,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태풍의 위험성 및 외출 자제 등 대처 요령을 알릴 계획이다.

관내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구역에서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경남권에 직접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만큼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해안가 낚시·레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