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서 돼지열병 또 확산…파주·김포 확진 '총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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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서 돼지열병 또 확산…파주·김포 확진 '총 13건'](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PYH2019092408380006000_P2.jpg)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 건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의심 사례도 이날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판명돼 지금까지 국내 확진 사례는 총 13건으로 늘어났다.
김포 통진읍 농장은 농장주가 비육돈 4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김포시에 신고하면서 의심 사례가 알려졌다.
파주 문산읍 돼지 농가 농장주는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여 파주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천300여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반경 3㎞ 내 다른 농장은 없다.
방역 당국은 정밀검사 소요 시간을 줄이고자 소방청 헬기를 이용해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혈액 샘플을 옮기고 있지만, 이번에는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해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