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형태 가족 다 함께"…6일 부산서 바다나들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만나 다함께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6일 오후 2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해오름 마당에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나들이에는 한부모, 다문화, 입양, 생활공동체, 맞벌이, 3세대, 다자녀 가족 등 500여명이 초청된다.

행사 당일 국립해양박물관을 찾는 가족, 시민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통남매'의 개막공연으로 시작하는 1부 행사에서는 샌드아트(모래그림) 공연, 다양한 가족의 평범하고 진술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꿈꾸는 우리 가족 이야기', 참석 가족들이 함께 부르는 '바다의 꿈 하모니' 합창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행복 비눗방울' 공연, 퓨전 국악 공연, 단편 영화를 보며 가족 의미를 생각해 보는 '가족 영화관'도 마련된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목공예, 색종이 공예, 모래놀이 등 가족들이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가부는 작년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 개선을 위해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형태의 가족에 대한 포용적 인식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캠페인 관련 소식, 가족 지원정책 등 다양한 정보는 www.families.kr, www.세상모든가족함께.kr에서 확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