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
사진작가가 길에서 보고 느낀 우리 이웃의 진실한 삶, 소박한 풍광을 글과 함께 담았다.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는 저자에게 자연은 무대가 되고 사람들은 배우가 됐다. ‘뒷모습’ ‘손’ ‘밤골마을(달동네)’ ‘길 위에서’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정리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감성과 소소한 행복, 소외받은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모습과 진솔함을 재발견할 수 있는 사진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알파미디어, 240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