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사진=연합뉴스
부산 산사태 /사진=연합뉴스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세 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4일 오전 11시께 현장에서 매몰자 A씨를 발견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실종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며, 생존 반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9시 5분께 발생한 이 산사태로 토사가 인근 주택과 식당 2곳을 덮쳤다. 이로 인해 식당 주인인 배모 씨(65·여)와 권 모씨(남·74) 일가족 등 총 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배씨와 권씨가 먼저 발견됐다.

이후 군과 경찰, 소방당국은 밤새 현장에 굴착기 5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실종자가 1명 추가로 발견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