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공정무역 도시 선언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발표했다. 선언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강백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대표, 강주례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비위원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 시의원,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 국장,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공정무역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와 협약을 맺고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공정무역 도시 추진을 위해 지난달 33개 단체 및 개인으로 구성된 광명공정무역협회(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명공정무역협회(준)는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리고 세계시민으로서 동참 및 관심을 높이고자 마을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티파티, 청소년 공정무역 활동, 시민을 위한 공정 무역 강좌, 나눔장터 및 학교를 찾아 공정무역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정무역 추진을 위한 조례를 오는 11월 중 제정하고 공정무역위원회를 조직, 공정무역 물품 판매처 확대 등 공정무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공공, 공정, 공감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잘 준비해 공정하고 착한소비를 위해 광명시가 앞장서겠다.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도를 높여 공정무역 도시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