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범인 잡힌 '화성 8차사건'도 "내가 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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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이춘재(56) 씨가 모방범죄로 판명나 범인까지 검거된 8차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오후 이춘재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수사관과 프로파일러를 보내 11차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춘재 씨는 앞서 밝힌 추가 범행 외에 8차 모방범죄도 자신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재의 주장대로라면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분류된 10건의 사건은 모두 그가 저지른 것이 된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태안읍 진안리 자택에서 박모양(13)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듬해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됐기에 이춘재의 자백이 사실이라면 큰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춘재가 모방범죄로 규정된 사건마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오후 이춘재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수사관과 프로파일러를 보내 11차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춘재 씨는 앞서 밝힌 추가 범행 외에 8차 모방범죄도 자신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재의 주장대로라면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분류된 10건의 사건은 모두 그가 저지른 것이 된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태안읍 진안리 자택에서 박모양(13)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듬해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됐기에 이춘재의 자백이 사실이라면 큰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춘재가 모방범죄로 규정된 사건마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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