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 미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개막했다.

케이아트(K-Art) 국제교류협회와 인코센터(인도 한국문화원)가 주관하는 제3회 '사랑 인도-한국전' 개막식이 4일 부산 부산진구 케이앤케이 갤러리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허숙 케이아트 국제교류협회장, 정천식 부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사랑 인도 문화축제' 하나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인도 미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손영선, 이광수, 이영수, 김영구, 최성원 작가가 참여하고 인도에서는 름 빨라니얍빤, 알폰소 아룰 도스 등 작가 5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와 인도 내 한국문화원인 인코센터는 부산국제아트페어, 인도 첸나이비엔날레, 뭄바이비엔날레를 공동으로 여는 등 그동안 한국과 인도 간 문화예술 교류를 넓혀왔다.

사랑 인도 문화축제는 음악, 춤,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서울과 부산, 춘천,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내달 한달여 동안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