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피기스/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피기스/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제24회부산국제영화제 사람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픈 세미나with 사람’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 마이크 피기스 감독, 데이비드 엉거 AIG 대표, 이하늬,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이소영 대표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에게 관심이 있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그가 글로벌 콘텐츠와 관심이 많은데, 우리도 그러해서 프로젝트 '셰임'을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셰임'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려낸 옴니버스 프로젝트이다. 이 작품은 세상의 무분별함이 초래하는 아이러니와 고통, 화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오는 감정을 포착할 예정이다.

이날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영화를 좋아하고 드라마를 좋아한다"며 "넷플릭스 통해 한국 드라마를 봤고, 한국 영화 드라마 스타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굉장히 한국 작품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고 열정을 갖고 있다"며 "특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