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엔들 잊으리…별 헤는 밤 오로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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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만든 럭셔리 여행상품 3선
![녹색 장막을 친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핀란드 오로라.](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AA.20658148.1.jpg)
‘대자연의 경이’ 칠레 파타고니아 빙하탐사 크루즈
![칠레 남극 빙하탐사 크루즈.](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AA.20658168.1.jpg)
엘키 도모스 호텔은 오직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 지은 3층 구조의 호텔이다. 1층엔 욕실과 거실이 있고, 침실이 있는 2층은 지붕 전체를 열 수 있게 설계돼 침대에 누워서도 별을 감상할 수 있다. 3층은 통나무집 형태의 관측대로 구성됐다. 빙하탐사 크루즈는 인천에서 출발해서 LA를 경유해 산티아고에서 크루즈를 탄다. 크루즈는 푼타아레나스, 산티아고, 라세레나, 산티아고, 리마를 여행하는 13일 일정이다.
상어와 머무는 세계 최초 해저빌라, 콘래드 무라카
![몰디브의 해저빌라 콘래드 무라카.](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AA.20658163.1.jpg)
아쿠아리움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느낌이라고 하면 비유가 적당할까. 아침이면 산호가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텔 이름인 무라카(Muraka)가 몰디브어로 산호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무라카는 바닷속에 있는 아래층과 수면 위의 위층으로 구성된 2층 구조의 럭셔리 레지던스다. 지하층에서 신비로운 해양세계를 180 파노라마 전망으로 즐길 수 있다. 거친 파도에도 휩쓸리지 않도록 안전하게 설계돼 있다.
‘오로라를 보며 잠드는 밤’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녹색의 휘장이라고 해야 하나. 밤하늘의 녹색 장막을 친 것 같은 오로라의 모습을 보는 순간 전율처럼 감동이 밀려온다. 칵슬라우타넨(Kakslauttanen)리조트의 글래스 이글루는 침대에 누운 채로 밤하늘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숙소다.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에 있으며, 겨울밤 쏟아질 것만 같은 밤하늘의 수천 개 별을 바라보며 잠드는 아름다운 추억을 얻을 수 있다. 이 숙소는 오로라 시즌 몇 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차는 세계적인 인기 숙소다. 전면이 유리로 이뤄진 독채 방식이며 오로라가 나타나면 자동 알람도 받을 수 있어 한밤중에 자느라 오로라를 놓칠 염려도 없다. 오로라를 보러 가는 여정은 조금 복잡하다. 인천에서 핀란드 헬싱키까지 간 뒤 로바니에미에서 칵슬라우타넨 호텔에 도착한다. 오로라 여행을 즐긴 후 사리셀카와 헬싱키를 거쳐 귀국하면 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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