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만든 럭셔리 여행상품 3선
‘대자연의 경이’ 칠레 파타고니아 빙하탐사 크루즈
엘키 도모스 호텔은 오직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 지은 3층 구조의 호텔이다. 1층엔 욕실과 거실이 있고, 침실이 있는 2층은 지붕 전체를 열 수 있게 설계돼 침대에 누워서도 별을 감상할 수 있다. 3층은 통나무집 형태의 관측대로 구성됐다. 빙하탐사 크루즈는 인천에서 출발해서 LA를 경유해 산티아고에서 크루즈를 탄다. 크루즈는 푼타아레나스, 산티아고, 라세레나, 산티아고, 리마를 여행하는 13일 일정이다.
상어와 머무는 세계 최초 해저빌라, 콘래드 무라카
아쿠아리움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느낌이라고 하면 비유가 적당할까. 아침이면 산호가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텔 이름인 무라카(Muraka)가 몰디브어로 산호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무라카는 바닷속에 있는 아래층과 수면 위의 위층으로 구성된 2층 구조의 럭셔리 레지던스다. 지하층에서 신비로운 해양세계를 180 파노라마 전망으로 즐길 수 있다. 거친 파도에도 휩쓸리지 않도록 안전하게 설계돼 있다.
‘오로라를 보며 잠드는 밤’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녹색의 휘장이라고 해야 하나. 밤하늘의 녹색 장막을 친 것 같은 오로라의 모습을 보는 순간 전율처럼 감동이 밀려온다. 칵슬라우타넨(Kakslauttanen)리조트의 글래스 이글루는 침대에 누운 채로 밤하늘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숙소다.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에 있으며, 겨울밤 쏟아질 것만 같은 밤하늘의 수천 개 별을 바라보며 잠드는 아름다운 추억을 얻을 수 있다. 이 숙소는 오로라 시즌 몇 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차는 세계적인 인기 숙소다. 전면이 유리로 이뤄진 독채 방식이며 오로라가 나타나면 자동 알람도 받을 수 있어 한밤중에 자느라 오로라를 놓칠 염려도 없다. 오로라를 보러 가는 여정은 조금 복잡하다. 인천에서 핀란드 헬싱키까지 간 뒤 로바니에미에서 칵슬라우타넨 호텔에 도착한다. 오로라 여행을 즐긴 후 사리셀카와 헬싱키를 거쳐 귀국하면 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