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네이버 통해 실시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
에어아시아가 이달부터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사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직접 업무 제휴를 맺고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설립된 에어아시아는 현재 전 세계 26개국 140여 개 도시에 취항하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다. 항공기 2대에서 시작해 현재 보유 항공기가 220대에 이르는 에어아시아는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도 운영 중이다. 인터폴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여권 분실과 도난 여부를 확인하는 보안 서비스 아이체크잇(I-checkit)도 항공사 최초로 도입했다.

곽호철 에어아시아 한국 대표는 “정보 검색의 편의성과 다양한 판매채널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손잡게 됐다”며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26개국 140여 개 도시 항공권 정보를 네이버에서도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