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청년戰士' 키우는 영 마이스 리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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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한국마이스협회, 73명 선발
두 달간 실무중심 교육·연수
한국마이스협회, 73명 선발
두 달간 실무중심 교육·연수
한국마이스협회가 새로운 교육·연수 프로그램으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업계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과 온라인 연수원 시스템 등 새로운 시도가 더해진 ‘영 마이스 리더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산업 현장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마이스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영 마이스 리더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전국에서 한 달 간의 모집과정을 거쳐 최종 73명의 청년 구직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두 달 간의 교육기간 온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업계 전문가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기업 설명회, 팀 프로젝트 등 오프라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올해는 그동안 협회에서 7년째 운영한 마이스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대폭 보완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기존 강의실에서 이뤄지던 이론 교육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중심의 온·오프라인 강의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협회 온라인 연수원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손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해 참여도는 물론 교육 성취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세종대에서 주 1~2회씩 한 오프라인 교육은 업계 전문가의 특강과 멘토링, 팀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됐다. 각종 마이스 행사 유치와 개최에 필요한 공식 문서 작성법부터 프리젠테이션 기법, 현장운영 등 실무 중심의 실습이 이뤄졌다. 대한민국 건축사대회, 제12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촌정책 콘퍼런스 등 실제 개최된 국제 마이스 행사의 유치 제안서를 작성하는 팀 프로젝트도 올해 처음 커리큘럼에 포함됐다.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국제회의기획사(PCO)와 지방자치단체, 컨벤션뷰로와 센터, 호텔·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김응수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 인재 발굴은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을 세워 꾸준히 추진돼야 할 장기 프로젝트”라며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이 필요한 마이스 산업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 현장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영 마이스 리더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전국에서 한 달 간의 모집과정을 거쳐 최종 73명의 청년 구직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두 달 간의 교육기간 온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업계 전문가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기업 설명회, 팀 프로젝트 등 오프라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올해는 그동안 협회에서 7년째 운영한 마이스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대폭 보완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기존 강의실에서 이뤄지던 이론 교육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중심의 온·오프라인 강의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협회 온라인 연수원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손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해 참여도는 물론 교육 성취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세종대에서 주 1~2회씩 한 오프라인 교육은 업계 전문가의 특강과 멘토링, 팀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됐다. 각종 마이스 행사 유치와 개최에 필요한 공식 문서 작성법부터 프리젠테이션 기법, 현장운영 등 실무 중심의 실습이 이뤄졌다. 대한민국 건축사대회, 제12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촌정책 콘퍼런스 등 실제 개최된 국제 마이스 행사의 유치 제안서를 작성하는 팀 프로젝트도 올해 처음 커리큘럼에 포함됐다.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국제회의기획사(PCO)와 지방자치단체, 컨벤션뷰로와 센터, 호텔·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김응수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 인재 발굴은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을 세워 꾸준히 추진돼야 할 장기 프로젝트”라며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이 필요한 마이스 산업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 현장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