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4포인트(0.47%) 오른 2,030.1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4포인트(0.54%) 오른 2,031.53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억원, 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42%), 나스닥 지수(1.40%)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미국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치로 나오면서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됐다"며 "9월에 전반적으로 매도 스탠스를 보인 외국인들이 오늘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1.37%), 현대차(1.19%), NAVER(1.33%), 현대모비스(0.41%), 셀트리온(0.87%), 삼성바이오로직스(0.94%), LG생활건강(0.31%), 신한지주(0.73%)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 안에서는 LG화학(-0.51%)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8포인트(0.83%) 오른 627.0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포인트(0.55%) 오른 625.25에서 출발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9%), 에이치엘비(7.44%), CJ ENM(0.06%), 케이엠더블유(1.11%), 메디톡스(2.10%), 헬릭스미스(29.99%), 스튜디오드래곤(0.45%)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1.08%), 휴젤(-0.08%), SK머티리얼즈(0.87%) 등은 내림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