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조제용 약봉투인 파우치롤의 생산 공장을 두 배 이상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사업 호조 및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것이다. 증설 공사는 지난달 16일 시작했으며 내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증설에 총 75억원이 투자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제이브이엠은 현재 생산량의 두 배가 넘는 파우치롤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파우치롤은 자동조제기 등에 장착되는 소모품으로, 자동 조제된 의약품을 복용 단위별로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약 봉투 묶음이다. 제이브이엠은 향후 5년 내 파우치롤 연매출이 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