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경제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7일 세계적인 미시경제학자로 금융시장 분석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 교수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교수는 환율 등 경영 변수가 기업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다산경제학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기리고 경제 연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1982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9시 서울 중림동 한경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