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분유업체, 인천에 年2만t 생산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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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국제그룹 자회사 한국진타오
한국산 분유 중국·중동 등 수출
한국산 분유 중국·중동 등 수출
인천 연수동에 있는 한국진타오(대표 설야)는 인천항 4부두 자유무역지역에 영·유아 분유 생산공장을 오는 30일 준공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분유업체 성원국제그룹의 자회사인 한국진타오는 1700만달러(약 203억원)를 투입해 1만3200㎡ 부지에 연간 2만t을 생산하는 분유 공장을 짓고 있다. 설야 대표(사진)는 “중국에서 한국산 분유 인지도가 높고, 글로벌 유통의 최적지이기 때문에 인천에 공장을 지었다”고 말했다.
한국진타오는 다음달부터 설비 구축을 비롯해 인허가 취득과 인력 채용을 거쳐 내년 상반기 한국산 분유를 생산한다. 생산한 분유는 중국에 공급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동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설 대표는 “중국은 2016년 두 자녀 정책 시행 이후 유아용 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도 한국산 분유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인천 공장 옆에 1만㎡ 규모의 창고를 지어 중국에 수출할 유럽산 분유를 보관하기로 했다. 설 대표는 “프랑스에서 생산한 분유를 인천 창고에 보관했다가 중국에 수출하면 배송시간과 물류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성원국제그룹은 2016년 프랑스 남부지역 칼레에 3억유로를 들여 연간 10만t 규모의 분유 공장을 지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한국진타오는 다음달부터 설비 구축을 비롯해 인허가 취득과 인력 채용을 거쳐 내년 상반기 한국산 분유를 생산한다. 생산한 분유는 중국에 공급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동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설 대표는 “중국은 2016년 두 자녀 정책 시행 이후 유아용 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도 한국산 분유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인천 공장 옆에 1만㎡ 규모의 창고를 지어 중국에 수출할 유럽산 분유를 보관하기로 했다. 설 대표는 “프랑스에서 생산한 분유를 인천 창고에 보관했다가 중국에 수출하면 배송시간과 물류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성원국제그룹은 2016년 프랑스 남부지역 칼레에 3억유로를 들여 연간 10만t 규모의 분유 공장을 지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