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2차공판 비공개 진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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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 2차공판 비공개로 열려
"피해자들 사생활과 직결되는 문제"
"피해자들 사생활과 직결되는 문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의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강지환 사건의 담당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30분 강씨 사건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은 강지환 측 변호인의 요청이 수용돼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지환의 변호인은 "(변론에 필요한 범행 현장의)CCTV 영상이 피해자들의 사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재판부에 비공개 변론을 요청했고 검찰도 비공개에 동의했다. 이에 재판부는 방청객을 모두 퇴정토록 한 후 1시간여 동안 심리를 진행했다.
앞서 강지환의 변호인은 지난달 2일 첫 재판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어떤 말로 사죄를 해야 할지 매우 두려운 마음이다. 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강지환 측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이런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말해 강지환이 사건 당시의 기억이 없음을 강주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 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다음 공판은 11월4일 열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강지환 사건의 담당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30분 강씨 사건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은 강지환 측 변호인의 요청이 수용돼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지환의 변호인은 "(변론에 필요한 범행 현장의)CCTV 영상이 피해자들의 사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재판부에 비공개 변론을 요청했고 검찰도 비공개에 동의했다. 이에 재판부는 방청객을 모두 퇴정토록 한 후 1시간여 동안 심리를 진행했다.
앞서 강지환의 변호인은 지난달 2일 첫 재판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어떤 말로 사죄를 해야 할지 매우 두려운 마음이다. 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강지환 측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이런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말해 강지환이 사건 당시의 기억이 없음을 강주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 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다음 공판은 11월4일 열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